ETS 시험 준비하는 방법: 초보자가 공식 자료를 똑똑하게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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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시험 준비하는 방법: 초보자가 공식 자료를 똑똑하게 쓰는 법

얼마 전 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가 “ETS 책이면 그냥 이것만 풀면 되는 거야?”라고 묻더라고요. 사실 ETS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어떤 자료를 어떻게 써야 점수에 도움이 되는지는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ETS는 토익, 토플 같은 영어 평가와 깊게 연결된 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ETS 공식 문제나 실전서라는 표현을 보면 “실제 시험과 비슷하겠구나” 하고 기대하게 되죠. 다만 공식 자료라고 해서 무작정 많이 푸는 방식이 항상 좋은 건 아닙니다. 초반에는 내 실력을 확인하고, 중반에는 약점을 고치고, 시험 직전에는 시간 감각을 맞추는 식으로 역할을 나눠 쓰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ETS 자료를 먼저 고르는 방법

처음에는 시험 종류부터 분명히 잡는 게 좋습니다. ETS라는 키워드 안에는 토익, 토플, GRE처럼 성격이 다른 시험들이 함께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토익은 비즈니스 상황의 듣기와 읽기 비중이 크고, 토플은 대학 수업과 토론에 가까운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가 함께 나옵니다.

토익을 준비한다면 ETS 공식 실전 문제집, 기출 경향 반영 교재, LC와 RC 분리 교재를 많이 보게 됩니다. 토플이라면 ETS에서 제공하는 공식 가이드, 실전 모의고사, 독립형·통합형 문항 연습 자료가 더 중요해집니다. 이름은 비슷해도 쓰임이 다르니, “ETS니까 다 좋겠지”보다 “내 시험에 직접 연결되는 자료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 토익 초보자: LC·RC 기본서와 공식 실전 문제를 함께 사용
  • 토익 700점 이상 목표: 시간 제한을 둔 실전 세트 중심으로 연습
  • 토플 입문자: 유형 설명이 있는 공식 가이드부터 시작
  • 토플 점수 갱신 목표: 실제 시험처럼 말하기와 쓰기까지 묶어 연습

ETS 문제집을 풀 때 점수가 잘 오르는 순서

많은 분들이 첫날부터 실전 모의고사를 통째로 풉니다. 근데 초반에 점수가 낮게 나오면 의욕이 훅 꺾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 1주일은 진단용으로만 쓰는 편을 추천합니다. 틀린 개수보다 어떤 유형에서 막혔는지를 보는 거죠.

예를 들어 토익 LC에서 Part 2를 유독 많이 틀린다면 짧은 질문의 의도 파악이 약한 겁니다. RC에서 Part 5가 느리다면 문법보다 품사 판단 속도가 문제일 수 있고요. 토플 리딩에서 시간이 부족하다면 단어 부족만이 아니라 문단 구조를 잡는 연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공식 문제는 아껴 쓰는 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ETS 공식 문제는 실제 시험 감각을 익히는 데 값어치가 큽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답을 외울 정도로 반복하기보다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푸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까지 4주가 남았다면 1주 차에 1회, 3주 차에 1회, 마지막 주에 1회처럼 배치하는 식입니다.

중간 기간에는 오답 유형을 보완하는 비공식 교재나 단어장, 청취 자료를 함께 써도 괜찮습니다. 공식 문제는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처럼 쓰고, 부족한 체력은 다른 훈련으로 채우는 느낌이 잘 맞습니다.

오답 노트는 길게 쓰지 않는 게 오래 갑니다

솔직히 오답 노트를 너무 예쁘게 만들면 오래 못 갑니다. 시험 준비는 꾸준히 반복하는 쪽이 이깁니다. 그래서 ETS 문제를 풀고 난 뒤에는 세 가지만 남겨도 충분합니다. 왜 틀렸는지, 다음에는 무엇을 먼저 볼 건지, 다시 풀 날짜가 언제인지입니다.

  • 실수형: 문제를 잘못 읽었거나 보기 위치를 헷갈린 경우
  • 개념형: 문법, 어휘, 지문 구조를 몰라서 틀린 경우
  • 시간형: 알 것 같았지만 제한 시간 안에 처리하지 못한 경우
  • 함정형: 비슷한 표현이나 일부 단어에 끌려간 경우

이렇게 나눠두면 공부 방향이 훨씬 선명해집니다. 실수형은 문제 풀이 습관을 고치면 되고, 개념형은 기본서를 다시 보면 됩니다. 시간형은 제한 시간을 더 짧게 잡고 훈련하는 게 좋고, 함정형은 지문과 선택지를 비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험 전 2주는 실제 환경처럼 맞추는 방법

시험이 가까워지면 새로운 교재를 더 사는 것보다 리듬을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ETS 공식 모의고사를 사용할 때는 실제 시험 시간대와 비슷하게 앉아서 풀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토익이라면 LC가 끝나자마자 RC로 넘어가는 집중력을, 토플이라면 말하기 녹음과 쓰기까지 이어지는 체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점수 목표도 조금 현실적으로 잡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토익 600점대에서 900점을 바로 목표로 잡는 것보다, 먼저 700점대 후반이나 800점 초반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식이 부담이 적습니다. 토플도 마찬가지입니다. 총점만 보는 대신 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중 어디서 2~3점을 더 얻을 수 있는지 보는 쪽이 실전적입니다.

시험 직전에는 새 문제보다 복기

마지막 며칠 동안 새 문제를 많이 풀면 마음은 바쁜데 머리는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ETS 문제에서 틀렸던 문항, 자주 헷갈린 단어, 시간 배분 실패 사례를 다시 보는 편이 낫습니다. 이미 한 번 넘어진 지점을 다시 밟지 않는 것만으로도 점수는 꽤 안정됩니다.

개인적으로 ETS 자료의 장점은 “시험이 어떤 얼굴로 나오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자료가 내 약점을 대신 고쳐주지는 않습니다. 공식 문제로 방향을 잡고, 오답으로 습관을 고치고, 시험 전에는 실제 리듬을 몸에 익히는 것. 이 흐름만 지켜도 ETS라는 이름에 기대는 공부가 아니라, ETS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는 공부가 됩니다.

ETS 시험 준비하는 방법: 초보자가 공식 자료를 똑똑하게 쓰는 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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