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퍼센트 우베 처음 주문하는 방법, 메뉴별 맛 차이와 추천 조합

얼마 전 텐퍼센트커피에 갔다가 보랏빛 우베 메뉴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색이 예뻐서 디저트 음료인가 싶었는데, 막상 메뉴를 보니 우베라떼부터 우베카페라떼, 우베크림치즈폼라떼, 우베말차라떼까지 선택지가 꽤 있더라고요. 이름은 비슷한데 맛의 방향은 조금씩 달라서 처음 주문할 때는 은근히 고민됩니다.
우베는 필리핀 디저트에 자주 쓰이는 보라색 고구마 계열 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구마처럼 묵직하게 달기보다는 고소함과 부드러운 단맛이 먼저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커피와 섞으면 달콤한 라떼 느낌이 나고, 크림이나 말차와 만나면 디저트 음료 쪽으로 확 기웁니다.
텐퍼센트 우베 메뉴 고르는 기준
텐퍼센트 우베 메뉴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눠서 보면 편합니다. 우유 중심인지, 커피가 들어가는지, 크림치즈폼이 올라가는지, 말차가 섞이는지가 차이를 만듭니다. 메뉴판에서 가격은 매장이나 주문 채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대체로 우베라떼는 4천 원대 초반, 우베카페라떼와 우베크림치즈폼라떼는 4천 원대 중후반, 우베말차라떼는 그보다 살짝 높은 편으로 보입니다.
- 우베라떼: 커피 없이 우베와 우유의 부드러운 단맛을 즐기는 메뉴
- 우베카페라떼: 우베에 에스프레소가 더해져 덜 느끼하고 균형감 있는 메뉴
- 우베크림치즈폼라떼: 크림치즈폼과 소금 포인트가 있는 단짠 디저트형 메뉴
- 우베말차라떼: 우베의 달콤함에 말차의 쌉싸름함이 섞인 메뉴
처음이라면 우베라떼와 우베카페라떼 중에서 고르는 게 가장 쉽습니다. 커피를 안 마시거나 오후 늦게 주문한다면 우베라떼가 부담이 적고, 평소 바닐라라떼나 돌체라떼처럼 달달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우베카페라떼가 더 익숙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처음 마신다면 우베라떼부터
우베라떼는 우베 맛을 가장 단순하게 느끼기 좋은 메뉴입니다. 우유가 들어가서 질감은 부드럽고, 맛은 고소한 단맛 쪽에 가깝습니다. 고구마라떼를 상상하면 조금 비슷하지만, 텁텁함은 덜하고 색감은 훨씬 선명합니다.
단맛은 분명히 있는 편이라 아메리카노처럼 깔끔한 음료를 기대하면 다소 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초코라떼처럼 진한 단맛보다는 부드럽게 넘어가는 스타일이라, 디저트 음료 입문용으로는 무난합니다. 아이스로 마시면 색감도 잘 보이고 맛도 비교적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사람에게 잘 맞아요
-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달달한 라떼를 찾는 사람
- 보라색 비주얼이 예쁜 음료를 고르고 싶은 사람
- 고구마라떼나 밀크티처럼 부드러운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
근데 단 음료를 천천히 마시는 편이라면 얼음이 녹으면서 맛이 조금 흐려질 수 있습니다. 테이크아웃으로 바로 마실 때 만족도가 더 높고, 오래 들고 다닐 예정이라면 덜 달게 가능한지 매장에 물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커피 맛도 원하면 우베카페라떼
우베카페라떼는 우베 메뉴 중에서 가장 일상적인 선택지에 가깝습니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면서 우베의 단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그냥 우베라떼보다 덜 디저트처럼 느껴집니다. 사실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쪽이 더 편하게 맞을 수 있습니다.
맛을 떠올리자면 달콤한 라떼에 고소한 보라색 크림감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함이 있어서 단맛이 한쪽으로만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점심 후에 마시기 좋고, 케이크나 쿠키 없이 음료만 마셔도 꽤 만족감이 있습니다.
가격 차이는 보통 우베라떼보다 500원 안팎 더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정도 차이라면 커피가 필요한 날에는 우베카페라떼를 고르는 쪽이 낫습니다. 특히 평소 라떼에 시럽을 추가해서 마시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을 맛입니다.
디저트처럼 먹고 싶을 때 선택할 메뉴
우베크림치즈폼라떼는 이름 그대로 음료라기보다 디저트에 더 가깝습니다. 크림치즈폼이 올라가면 첫맛이 훨씬 진해지고, 와인소금 같은 짭짤한 포인트가 더해져 단짠 느낌이 납니다. 솔직히 목마를 때 벌컥 마시는 음료라기보다는 천천히 먹는 메뉴입니다.
이 메뉴는 크림을 섞어 마시느냐, 위에서부터 마시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섞으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진해지고, 그대로 마시면 첫입에 크림치즈의 묵직함이 먼저 옵니다. 단맛과 크림감을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높지만, 가벼운 라떼를 기대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우베말차라떼는 조금 더 취향을 탑니다. 말차의 쌉싸름함이 있어서 우베의 달콤함이 한층 덜 단조롭게 느껴집니다. 말차라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조합이고, 말차 특유의 풀향이나 쓴맛이 익숙하지 않다면 우베카페라떼가 더 안전합니다.
- 진하고 달달한 디저트 음료가 좋다면 우베크림치즈폼라떼
- 단맛만 있는 음료가 금방 질린다면 우베말차라떼
- 카페인과 부드러운 단맛을 같이 원하면 우베카페라떼
- 가볍게 우베 맛만 보고 싶다면 우베라떼
주문할 때 체크하면 좋은 것들
텐퍼센트 우베 메뉴는 매장마다 판매 여부와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일부 매장 주문 화면에서는 우베라떼가 4,000원대로 보이고, 다른 매장 메뉴판에서는 4,500원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문 전에는 텐퍼센트커피 앱이나 매장 주문 화면에서 현재 판매 중인지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또 하나 볼 부분은 아이스 전용 메뉴입니다. 우베크림치즈폼라떼나 우베말차라떼는 아이스 전용으로 운영되는 매장이 많습니다. 따뜻한 음료를 원한다면 우베라떼나 우베카페라떼 쪽을 먼저 보는 게 편합니다. 날씨가 더운 날에는 아이스 전용 메뉴가 오히려 장점이지만, 겨울이나 사무실에서 따뜻하게 마시고 싶을 때는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칼로리나 당이 신경 쓰인다면 크림치즈폼이 올라간 메뉴보다는 기본 우베라떼나 우베카페라떼가 낫습니다. 정확한 영양 정보는 매장 안내나 공식 앱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폼과 크림이 들어가면 당과 열량이 올라가기 쉽습니다. 음료 하나로 디저트까지 대신할 생각이면 크림 메뉴가 좋고, 식사 후 가볍게 마실 거라면 기본 메뉴가 편합니다.
내 입맛에는 이렇게 맞추면 편했어요
처음 텐퍼센트 우베를 고른다면 저는 우베카페라떼를 가장 무난한 출발점으로 봅니다. 우베 특유의 고소한 단맛은 느껴지면서도 커피가 중심을 잡아줘서, 한 잔을 다 마실 때 부담이 덜합니다. 커피를 피하고 싶다면 우베라떼, 확실히 달달한 간식 느낌을 원한다면 우베크림치즈폼라떼가 더 잘 맞습니다.
우베 메뉴는 맛도 맛이지만 색감이 주는 재미가 꽤 큽니다. 평소 마시던 라떼에서 살짝 벗어나고 싶을 때, 너무 튀는 음료는 부담스러울 때 고르기 좋은 메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단맛이 있는 메뉴라서 매일 마시는 기본 커피라기보다는, 기분 전환용 라떼에 더 가까운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점심 먹고 나서 우베카페라떼를 아이스로 주문하는 조합이 가장 편했습니다. 단맛, 커피 맛, 고소함이 적당히 섞여서 실패 확률이 낮았거든요. 우베가 처음이라면 너무 욕심내서 가장 화려한 메뉴부터 고르기보다, 기본형이나 커피형으로 시작하는 쪽이 입맛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